2. 나 우동학교 수료생 이야 – 카가와현 다카마쓰

2번째 날.. 우동학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조식으로 우동을 먹어 주고 ^ ^

열차를 타고 고토히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 바다의신을 모시고 있는 곤삐라신궁과 은 우동학교가 있기 때문 입니다. 목적은 우동학교

다카마쓰에서 고토히라 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 됩니다.

4칸 정도 되는 작은 지하철?을 타고 다카마츠를 벗어나 조금 달리니 이렇게 농촌 풍경이 펼쳐지고 잠시후 고토센고토히라역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에서 신궁쪽으로 걸어가면 주위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는것을 보게 됩니다. 다들 신궁에 가는 길입니다.

역에서 신궁으로 가는 길은 대략 이렀게 가시면 됩니다. 뭐 지도 보다 직접 가보시면 눈치것 사람들 행렬을 따라 가시면 도착 합니다.


신사에 올라가는 시작쯤에 우리가 오늘 우동을 만드는것을 배울 우동 학교가 있습니다.

저 건물 3층은 우동 만드는것을 배우는 강의실, 2층은 만든 우동과 주문한 식사들을 먹을수 있는 식당으로 건물 전체가 우동 학교 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저도 우동을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이미 만들어져 몇일 숙성된 반죽을 내어 줍니다.

그리고 강사님의 설명과동작, 주변 분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하니 어느새 우동이 만들어 집니다.

다음은 우동반죽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사누끼우동의 진정한 비밀은 수타가 아닌 족타(?)..

정말 열심히 밟고 포개고를 반복해서 우동반죽을 만들었습니다. 상온에서 2~3일 숙성후 이것으로 면을 만들면 된다고 하는군요.

교실에 앉아 있는데 옆에 앉은 일본 여자분이 한국말을 하셔서 저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고마워요 ^ ^

열심히 우동 만든 당신 먹어라~ ㅎㅎ

우동교실이 끝나고 2층으로 내려가 만든 우동과 주문한 음식들을 같이 먹는 즐거운 점심을.. 

자 밥도 먹었으니 신궁에 올라가 볼까요..

이거 계단이 무쟈게 많습니다. 곤삐라신궁 본궁까지 785계단 끝에 있는 오쿠궁까지는 890계단 입니다. 그 뒤에도 1300개쯤 되는곳에 무언가 있다고 하더군요.

올라가 보면 다리는 아픈데 다른건 몰라도 고코히라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볼만 합니다. 에구구 ㅜㅜ

이제 아픈 다리를 끌고 다시 다카마츠로 돌아 가야 겠지요.

다카마츠-고토히라 열차는 30분 간격 정도로 운행하니 역에서 조금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카마츠에 돌아와서 역시 자전거를 빌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차 없는날 행사라네요.  아침에 일찍 나와서 몰랐는데..

대여소에 나와 있는 행사 관계자들이 팜플랫과 100엔을 주네요. 오늘 자전거는 공짜로 빌렸다 ^ ^

저전거로 시내 쇼핑센터 와 항구의 창고를 개조하여 카페로 변신한 키타하마엘리도 한바퀴 돌아봐 주시고

내일 저녁에 들려야할 쇼핑센터들 위치도 확인해 두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 저녁은 먹어야죠 ^ ^  어제부터 돌아 다니는데 우동집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게 도리야끼집들 이었습니다.

오늘은 도리야끼와 돔구이로 저녁을.. 어 이거 닭다리가 생각보다 커서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맛있네요.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기린맥주 몇캔 사들고.. 오늘 일과는 끝~

내일은 나오시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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